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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오비오 주식회사

-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기업 오비오, 4월 B2C 제품 출시

- 고객사와의 경쟁 대신 상생 택해…기술 활용해 신규 시장 개척



오비오의 B2C 제품, 사진 제공=오비오



기업 간 거래(B2B) 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중소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속속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들은 그간 쌓아온 제품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도 고객사와의 경쟁을 최소화해 B2C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 삼성전자·코웨이 등에 정수기를 납품하는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기업 오비오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오비오 무전원 정수기 시그널’을 올 4월 정식으로 출시한다. 

그간 국내 유명 기업에 제품을 납품해온 두 기업이 자신있게 B2C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이유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력 때문이다. 오비오는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했으며 2019년에는 제조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해 생산 능력까지 갖췄다. 현재도 전 직원의 25%가 연구 인력으로 제품 R&D를 책임지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미국·싱가포르 등 전 세계 50개국 1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들은 기존 고객사와의 직접적인 경쟁 대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B2C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비오가 준비하고 있는 무전원 직수 정수기 시그널은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전원 공급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전기세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 또 오비오는 커피머신·제빙기 등 ‘마시는 물’이 필요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비오 관계자는 “음용수를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은 단순히 가정용 정수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커피부터 얼음까지 다양한 분야에 정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비오가 보유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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